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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인해 자카르타유치원이 폐원합니다.

자카르타에 유일하게 성당 안에 성모유치원이 있었는데 그 유치원이 폐원을 한다고 합니다 ㅠㅠ

자카르타 유치원하면 사랑유치원(교회부속),리틀램(영리목적),성모유치원(성당부속)이렇게 세군데를 뽑을수가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있고 나서 올 3월부터는 리틀램유치원은 발빠르게 온라인수업으로 대체 해서 하고있고( 단,어린아이반은 않한다고하네요.),사랑유치원은 이번텀부터 온라인수업을 하고 있고, 성모유치원은 아이들 대부분이 한국으로 많이 갔기도 하고 한국간 아이들에게 원비를 돌려주시는 원장수녀님 ㅠㅠ 그래서 더욱 운영하기 어려운점이 있고 장기전으로 가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성모유치원은 폐원을 결정하셨어요 ㅠㅠ

저희 아이가 5살되고 처음 다닌 유치원이고 1년 다니면서 식습관도 많이 달라지고 생활습관이 많이 개선되고 좋았는데요. 샘들도 너무 좋으시고, 음식도 제가 봐도 너무 먹고싶은 건강식으로 선생님과 수녀님이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히 다녔던 성모유치원.

그 유치원이 문을 닫습니다. ㅠㅠ
한발 늦어서 유치원 젊은 선생님들이 비자문제도 있지만, 운영을 않하기로 결정이 되서 짐정리하고 아쉬움을 뒤로하신 채 한국으로 뿔랑(돌아가셨다고)했다고 하네요.
인사도 못해서 너무 아쉽다고 막둥이 재휘가 말해서 오늘은 혹시나 원장 수녀님도 정리하고 가시게될지 어떨지 모르니 미리 수녀님께 양해구하고 찾아뵌다하고 다녀왔습니다.

수녀님을 만나서 말씀 나누니 눈물 흘릴뻔 ㅠㅠ
유치원도 문제지만 성당도 닫은 상태라 하나밖에 없는 자카르타 한인성당도 아에 닫고 한국 가실까.. 어쩌실까 걱정이네여.

사랑과 활기가 넘쳤던 유치원. 오늘 보니 너무 마음이 짠하네요.

현재 자카르타는 대규모 사회적 제약으로 공동시설,극장,기도모임장소,체육시설 등등 다 문을 열수가 없는 상황이라 교통지옥인 자카르타의 길이 정말 한산하네요.

외출하는게 좀 걱정이지만, 오늘은 맘먹고 아이와 원장수녀님을 만나고왔어요. 가는길에 자카르타의 한산한 길 올려봅니다.

 



재휘와 유치원에 가는길을 찍어봤어요. 차가 없어도 너무 없는.... 자카르타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