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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ari hari

[자카르타] 비누스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비누스대학교 앙그렉 캠퍼스 입구
학과마다 유니폼도 있습니다. 여긴 비즈니스관련 학과들이 많아서 그런듯해요

 

 인도네시아에도 여러 대학이 있는데요. 요즘 한국에서 교환학생들도 꽤 보이는 비누스대학교에 통역이 있어서 다녀와봤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중산층 정도 아이들이 다니고 85%가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이 다니는 대학교입니다.

학교 시설도 좋고 중국어를 할수있는 친구들도 있지만 중국인이지만인도네시아에서 태어나서 중국어를 못하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간 곳은 비누스 앙그렉캠퍼스예요. 여긴 호텔경영학과가 있는 건물이고 다른과도 있지만, 한국처럼 캠퍼스마다 전공이 나뉘어져있는 경우도 있어요. 

기본 영어는 아주 아주 잘합니다. ㅠㅠ 나한테는 영어는 너무 먼먼 이야기지만, 왜이리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는지..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어가 따로 있어여. 

인도네시아에서 살려면 기본적으로 영어보단 인도네시아어를 해야해요.

영어는 기본적으로 호텔이나, 좀 고급진곳 가면 영어로는 소통이 되고요. 

일반 서민들과 대화를 할땐 필히 인니어(인도네시아어)로 말을 해야해요. 

 이번 통역하러 갔을땐 한국음식을 알리는 목적으로 한식 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산화 공공기관과 비누스 호텔경영과 조리학교 대상으로 한식 교육 사업 추진으로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가서 보니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여대생 3명도 만났답니다. 

사진이 있지만 여대생 얼굴나온건 패스하고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나온 사진 위주로 올릴게요 ^^ 

교환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6개월 기간동안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한국뿐 아니라 아메리카,유럽 학교에서도 온 학생들이 있던데 이런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대학생때 생각하면 너무 우물 안 개구리였던거 같은데 요즘은 인터넷만 봐도 정보가 넘치고 하니 기회는 만들면 있는거 같아요. 

이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대부분이 좀 잘사는? 중산층학생들이다보니 졸업 후에는 가업을 이으려고하는 학생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자기만의 레스토랑을 여는 친구도 있고 호텔로도 가고 레스토랑에도 가고 한다고 하네요. 

일단 대부분이 호텔을 갖고있느 자제분들이라는 소리에 헉...@.@;; 

한국이랑은 조금 다른 시스템이 있는데요. 비누스대학교 호텔 경영학과는 3년은 정상 수업에 임하고 1년은 인턴을 하고나서 졸업을 하는데요. 중간에 취업이 되도 학교에서는 4년을 다 채워야지만 졸업장을 주고 인정을 않해준다하더라구요

한국은 좀 플렉시블하게 중간에 취업을 해도 교수님 재량으로 숙제를 내준다던지 하면 졸업인정으로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 전공은 전혀 다른 거라 잘은 모르지만 며칠 참여한 인도네시아 교수님들과 한국에서 오신 셰프님 말씀을 들어보니 그렇더라구요 

앞으로 한국학생들이 더 많이 교환활동하며 더 나아가는 인니,한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적어봐요 

혹 호텔경영학과나 관련 학과라면 기회를 잡을수 있지않을까 해요. 

 

제가 인니에 15년 살아본 결과 인니음식이 일단 한국사람한테 엄청 무지 잘맞아요 ㅋ 

음식도 맛있고 역하지도않고 배울것도 많기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거같다는 생각이~~~ ^^ ;; 

감히 해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담에 뵐께요 ^^

혹시 인니(인도네시아)에 대해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정성껏 답글남기겠습니다^^

학교 내 모습 스벅도 보이고 ㅋ 은행도 있고 음식점도있어요. 나름 잘되있는 학교중 하나입니다.
실습중인 학생들과 한국에서 오신 셰프님
비누스대학교 측에서 준비한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