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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한국인] 확진자!!!! 한국교민 집단감염 우려에 불안해요! >.<

2020년 8월 27일 자카르타 한국인 첫번째 코로나감염자 발생했답니다 ㅠㅠ 

40대 후반의 주재원이라시는데요.. 

하루 지나니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고ㅠㅠ 진짜 가까운 동선이기 때문에 긴장을 않할수가 없어요 >,,<

 

그나마 다행인건 한국인을 통한 감염이 아닌 확진자분의 기사를 통한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나오고

확진받은 한국분들의 가족들은 다행이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들었어요. 

운전기사가 양성 확진자로 확인되어 한인사회 n차 감염에 대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식모,유모,기사,파출부 이렇게 구멍이 많기때문에 더욱 불안감이 늘어나는거 같아요.

 

 

한국인이 이번은 처음은 아니지만 자카르타를 제외한 인도네시아 다른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인된 한국인은 5명이였습니다.

깔리만탄 섬에 있는 발릭빠빤2명, 술라웨시 섬 마나도 일가족 3명.지금은 완치된 상태이고 

최근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 공장과 사무실에서도 현지 직원들의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 

최근 인도네시아 확진자는 현재 169,195명이고, 일일

확진자수는 2,000명대에서 이제는 3.308명 으로 늘고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자카르타는 일일 확진자는 861명이고, 자카르타 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5.000명에 이르고 있어요.

인도네시아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밀집된 지역이 바로 자카르타입니다.

퍼센테이지로 본다면 놀랄일도 아니지만 그래도 현지인을 통해 감염사건이 발생하니 진짜 한국을 가야하나.. ㅠㅠ 이런 생각이 드네요.

 

현재 자카르타는 PSBB(대규모 사회제한 조치)에서 PSBB 전환기 정책으로 통제에서 단계별완화를 시향하고 있지만, 확진자는 계속 쭉쭉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ㅠㅠ 

그래도 자카르타 사는 저로서는 인도네시아가 확진자는 많이 나오긴하지만. 체감이 별로 안느껴졌던 이유중 하나가 주변에 한국인이나 현지인들도 그렇고 확진자가 가까이  없으니까 좀 먼 얘기지만 조심은 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살고 있는 자카르타 남부 중심부에 사는 분이 확진을 받았다니 동선도 다 겹칠거고 진짜 집단감염이 일어날까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

 

이런 시기에 한국을 가야하나. 어찌해야하나.. 걱정이 많이 들고 일단 확진을 받으면 비행기를 탈수가 없기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안고 비행기를 타야하나 아님 여태까지 저희 가족은 불안하지만 조심하면 되고 어디 안가고 집콕을 고집했었는데... 

조심하며 장도 보기도했는데 진짜로 이제는 더더욱 조심하며 집콕을 해야할거같아요.

 

 

제가 이글을 전날쓰고 올리지않았는데 그 사이에 .. ㅠㅠ 오늘 30일에 또 추가확진자가 2명이나 한국분이 나왔다네요.

 

"30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한국 대기업 두 곳 소속 4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카르타 거주 한국인 가운데 첫 확진 판정을 받은 M사 소속 한국인 40대 남성 A씨와 지난 19일 자카르타 시내 한국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19일 함께 식사한 한국인은 총 3명이며 A씨의 확진 소식 후 PCR 검사를 받은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카르타 거주 한국인 확진자는 총 4명, 인도네시아 전체로 따지면 총 9명으로 늘었다.

 

최근 자카르타에 사는 M사 주재원 A씨가 지난 27일, 한인 대기업 K사 소속 50대 한국인 남성 B씨가 28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스스로 동선을 공개했다.

이후 이들 가족, 회사 동료, 동선이 겹치는 한국인들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거리가 먼곳에서 그러면 좀 나왔구나 조심해야지 하는데 ,, 제가 사는 곳이 남부자카르타고 한인들이 모여있는 지역이라정말 자주 왕래도 하고 동선이 거의 겹치는 아파트들에서 나와서 걱정이고 같은 아파트라면 진짜 아파트밑에 아이데리고 내려가지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올거같아요. 

진짜 무섭네요... 

 

교민사회는 진짜 코로나19바이러스가 번지지 않도록 모임을 자제해야할 때 인거같습니다. 다들 조금씩은 식당에도 가시는분도 있고 슈퍼는 물론 커피숍도 거리 유지하며 사람없는 곳을 방문하기도 하고 하는 분위기였는데.. 

경각심을 갖고 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2,3월만해도 내가 마스크를 쓰고 백화점에 가면 이상하게 날 쳐다보고 아픈사람이구나. 코로나 걸렸나?? 아픈사람이 마스크를 쓰는걸로 인식을 했던 인도네시아인데 6월되면서 마스크착용 의무화가 되서 너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어딜 가도 마스크를 쓰는 현지인을 볼수있다. 

다만,,,, 필터없는 천마스크를 쓰거나 아님 덴탈마스크정도로 착용을 하지만 아에 않한것보다 감사하기도하고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조코위 대통령이 마스크 의무화를 실시하면서 초반에는 마스크 미착용 시 적발되면 벌금 100,000,000만루피아

(약 한화 천만원)정도 됐었는데 벌금이 있지만 걸려도 낼 돈이 없어서 못내는 사람들이 태반이라 그런지 요즘은 미착용한 사람들 잡아가서 아주 아주 더러운 화장실 청소를 시킨다고 들었다. ㅎㅎ

벌금도 250.000루피아였나.. ㅡ.ㅡ(원화2만3천원정도)

 

암튼 마스크를 잘하고 다니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한국 교민사회가 집단감염이 되지않게 간절히 바랍니다.

 

코로나가 우리에게 오기 전엔 카페가서 좋은 사람들과 만남도 갖고 여유있게 비르빈땅(인도네시아 맥주)도 마시고 할수있는 기회가 있었다는게 그립기도하고 이제 먼 얘기같네요.. 

ㅣ인도네시아하면 비르(맥주) 빈땅(별) - 비르빈땅을 같이 자리에서 친구와 마주보며 마셨던 때가 다시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