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2020년 새해 1일부터 홍수났어요 @.@;;

고속도록 양옆에서 물이 차고있는 상황.. 빨리 길을 빠져나가야지 ㅡ.ㅡ;; 

10~4월까지 우기인데  한동안 비가 안온다했는데 2019년 12월 31일 밤부터 1일 아침까지•~~~완전 비가 어마어마하게  밤새 하늘 뚫어져라 천둥번개 동반해서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좀 멈추다가.. 좀 비가 많이 왔었네... 했는데..비가 넘친곳에 있던 물들이 낮은 지대로 다 내려가면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원래 비가 왔던대로 있었다면 피해가 이리 크진않았겠지만 보고르쪽에 수문을 열면서  낮은지대로 물이 확 들어와서 더 피해가 커진듯하다.

 

 

몇년동안 잊고있던 보트를 타고 이동하기도하고 물론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는 전혀문제없었지만....

지인집이 살림이 다 떠내려갔고, 아는 집도 아파트입구가 홍수나서 아파트를 나갔다 들어가려면 보트타고 이동 @.@;;; 대박

10년전에 이런적이 있었는데.. 또 다시 

 

 진짜 이건 뭐 하루아침에 수재민이 된분도 계시고 어이없는 상황.. 

한국에서 놀러왔다가 고립된 분도있고 짐은 짐대로 다 쓸려가고... 와 진짜 오랫만에 물난리가 난 자카르타..

2020년에 시작하자마자 액땜하려고하는지.. 실제로 수재민이 되신분들은 정말 삶의 일부분 아니 평생 갖고있던 추억이 사라지기도 하신분들도 계실테고..

정말 힘든 2020년 새해다.. 

빨리 복구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기도합니다.

 

오늘아침에도 비가 또 억수로 와서 걱장했는데 다행히 1일처럼 홍수가 나진 않아서 2차 피해를 입으신분들이 안생겨 다행이다

 

현지동네 보트타고 이동하네요